2008년 03월 03일
3/3 개강+입학
9시 수업 시작인데
8시 14분에 집에서 나온거야... (짱유 미안)
아직 새천년관까지 직접 걸어가본 적은 없었기에
뭐 정문에서 쫌 걸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다
지하철 15분. 신촌역에서 새천까지 걸어가는데 넉넉잡아 30분.
그런 지하철은 난생 첨 타봤다
1교시 수업 맞춰 가려면 완전 *딱* 출근시간 지하철을 타야된다
와 살벌했다 진짜 밀치고 들어오는 힘이 장난 아니다
...근데 놓치지 않기 위해 나도 살벌해져야했다
밀린분 죄송...
몇 정거장을 지나며 그 살벌->정적(혹은 민망 in weird position)의 반복 속에
지친 영혼이 기댈 이루펀트가 있었음에 감사하며
신촌에서 내려 이미 익숙해진 길을 걸었다.
30분... 아직까진 내가 계산한대로였...으나.....?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신촌역에서 정문까지 가는 시간을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난 정문에서 새천년관까지 한번도 걸어가본 적이 없었다.....
택시를 타더라도 기본요금 선에서 끝내기 위해 일단은 걸었다.
대충 기본요금 거리까지 왔다 싶어졌을때 택시를 탈까 고민했으나
앞에 유아씨 사람들이 보여서 따라가기로 했다
돈 아껴야지...-.-
따라붙어서 아는 언니한테 아는척을 했다
오~~~ 방가방가!!>.< 하면서 걸어가다가
학교를 같이 다니지 않아 이름만 알았던 9기 선배랑도 인사하고
그렇게 정문 앞 큰 횡단보도를 건널때쯤
알게 되었다........... 그들은 새천이 아닌 과학관으로 가고 있었단 사실을...
과학관은 정문에서 가깝다고 했다...
.......................
oh shit
정문을 통과했을 땐 이미 40분이 넘어 있었고, 거기서 택시를 잡을 수도 없었기에
무작정 달리는 수밖에 없었다.
혼자 외로이... 발에 불이나게 달렸다
좀 민망했다
그 넓은 길 위의 수많은 사람들 중
뛰는 사람이 나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가방도 무거운데 괜히 어깨에 매는거 들고와서
뛰기에 딱 불편했다
그리고 나름 운동화였지만
며칠 전부터 신기만 하면 발이 애자가 되는 운동화였기에
그냥 한마디로 고통스러웠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근데 그렇게 목도리를 휘날리며 무거운 가방을 추켜올리며 뛰다가
9기 K선배를 마주쳤다
실은 학교다닐때 한번도 직접 얘기해본 적은 없었지만
그래두 나름 며칠전에 일촌신청도 했었기에 막 가서 아는척을 했다 ^.^
언니는 처음엔 못알아보시는 듯 했지만 이름을 말하자... 알아보셨다 *.*
JAZZFEEL 공연 홍보지를 받아서 챙기고 (가고싶다...)
새천까지 갈수 있을까요 여쭈어 보았다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응 넉넉히 갈수 있어^.^" 하는 대답을 해주시기를 바랬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었다.... 이미 50분이 다 되어가고 있었고...
언니는 열심히 가면 10분 안에는 갈 수 있을거라고 하셨다.
인사를 드리고 다시 뛰었다.
오르막길이 시작되었다...
난 여기까지밖에 와본적이 없었다...
언젠가 약속시간까지 시간이 남았을때
괜히 커피숍가서 돈쓰지 말고 새천년관까지 함 걸어나 가보자 하면서 혼자 갔던 길
결국 이상한 길로 빠져서 새천 건물 끝자락도 못보고 다시 정문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두려움이 엄습했다. 이미 한치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거기서 길을 잘못들면 첫수업에 늦을 수밖에 없었다
아저씨께 새천 가는 길을 여쭤봤다. 대충 설명을 들었다
그 설명에 의지해 내 발에 의지해 무거운 가방을 움켜쥐고 숨을 헐떡이며
오늘 아침 황사가 심하면 어쩌지 걱정하며 다시 달렸다
아저씨가 설명해주신 샛길로 추정되는 길이 보였다
일단 들어서 앞에 가시던 한 여자분께 길을 다시 여쭈었다
"저기 헉 이길로 가면 헉헉 새천년관 가요 헉헉헉??"
"네- 혹시 08?"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오늘의 구세주...07 유아씨 선배이셨던 것이다 ㅠㅠ (이자리를 빌어 감사해요 L언니 ㅜㅜ)
그 선배께서도 1교시 수업이 새천에서 있으시다고 하셨다.
선배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샛길을 걸었다 *.*
이미 땀은 비오듯 흘렀고 거울을 보지 않아도 얼굴이 상기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강의실에 겨우겨우 9시 3분 전까지 도착했지만
교수님께서 이미 칠판에 무언가를 적고 계셨다 omg...!!
알고보니 그냥 수업 시작 전에 기본 정보 적고 계신것이었다 휴
헐 1교시 들어가기 전까지만 적은건데 왜이렇게 길지?0..0
엔터키가 빠졌는데 안들어간다ㅜㅜ
8시 14분에 집에서 나온거야... (짱유 미안)
아직 새천년관까지 직접 걸어가본 적은 없었기에
뭐 정문에서 쫌 걸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다
지하철 15분. 신촌역에서 새천까지 걸어가는데 넉넉잡아 30분.
그런 지하철은 난생 첨 타봤다
1교시 수업 맞춰 가려면 완전 *딱* 출근시간 지하철을 타야된다
와 살벌했다 진짜 밀치고 들어오는 힘이 장난 아니다
...근데 놓치지 않기 위해 나도 살벌해져야했다
밀린분 죄송...
몇 정거장을 지나며 그 살벌->정적(혹은 민망 in weird position)의 반복 속에
지친 영혼이 기댈 이루펀트가 있었음에 감사하며
신촌에서 내려 이미 익숙해진 길을 걸었다.
30분... 아직까진 내가 계산한대로였...으나.....?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신촌역에서 정문까지 가는 시간을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난 정문에서 새천년관까지 한번도 걸어가본 적이 없었다.....
택시를 타더라도 기본요금 선에서 끝내기 위해 일단은 걸었다.
대충 기본요금 거리까지 왔다 싶어졌을때 택시를 탈까 고민했으나
앞에 유아씨 사람들이 보여서 따라가기로 했다
돈 아껴야지...-.-
따라붙어서 아는 언니한테 아는척을 했다
오~~~ 방가방가!!>.< 하면서 걸어가다가
학교를 같이 다니지 않아 이름만 알았던 9기 선배랑도 인사하고
그렇게 정문 앞 큰 횡단보도를 건널때쯤
알게 되었다........... 그들은 새천이 아닌 과학관으로 가고 있었단 사실을...
과학관은 정문에서 가깝다고 했다...
.......................
oh shit
정문을 통과했을 땐 이미 40분이 넘어 있었고, 거기서 택시를 잡을 수도 없었기에
무작정 달리는 수밖에 없었다.
혼자 외로이... 발에 불이나게 달렸다
좀 민망했다
그 넓은 길 위의 수많은 사람들 중
뛰는 사람이 나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가방도 무거운데 괜히 어깨에 매는거 들고와서
뛰기에 딱 불편했다
그리고 나름 운동화였지만
며칠 전부터 신기만 하면 발이 애자가 되는 운동화였기에
그냥 한마디로 고통스러웠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근데 그렇게 목도리를 휘날리며 무거운 가방을 추켜올리며 뛰다가
9기 K선배를 마주쳤다
실은 학교다닐때 한번도 직접 얘기해본 적은 없었지만
그래두 나름 며칠전에 일촌신청도 했었기에 막 가서 아는척을 했다 ^.^
언니는 처음엔 못알아보시는 듯 했지만 이름을 말하자... 알아보셨다 *.*
JAZZFEEL 공연 홍보지를 받아서 챙기고 (가고싶다...)
새천까지 갈수 있을까요 여쭈어 보았다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응 넉넉히 갈수 있어^.^" 하는 대답을 해주시기를 바랬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었다.... 이미 50분이 다 되어가고 있었고...
언니는 열심히 가면 10분 안에는 갈 수 있을거라고 하셨다.
인사를 드리고 다시 뛰었다.
오르막길이 시작되었다...
난 여기까지밖에 와본적이 없었다...
언젠가 약속시간까지 시간이 남았을때
괜히 커피숍가서 돈쓰지 말고 새천년관까지 함 걸어나 가보자 하면서 혼자 갔던 길
결국 이상한 길로 빠져서 새천 건물 끝자락도 못보고 다시 정문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두려움이 엄습했다. 이미 한치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거기서 길을 잘못들면 첫수업에 늦을 수밖에 없었다
아저씨께 새천 가는 길을 여쭤봤다. 대충 설명을 들었다
그 설명에 의지해 내 발에 의지해 무거운 가방을 움켜쥐고 숨을 헐떡이며
오늘 아침 황사가 심하면 어쩌지 걱정하며 다시 달렸다
아저씨가 설명해주신 샛길로 추정되는 길이 보였다
일단 들어서 앞에 가시던 한 여자분께 길을 다시 여쭈었다
"저기 헉 이길로 가면 헉헉 새천년관 가요 헉헉헉??"
"네- 혹시 08?"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오늘의 구세주...07 유아씨 선배이셨던 것이다 ㅠㅠ (이자리를 빌어 감사해요 L언니 ㅜㅜ)
그 선배께서도 1교시 수업이 새천에서 있으시다고 하셨다.
선배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샛길을 걸었다 *.*
이미 땀은 비오듯 흘렀고 거울을 보지 않아도 얼굴이 상기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강의실에 겨우겨우 9시 3분 전까지 도착했지만
교수님께서 이미 칠판에 무언가를 적고 계셨다 omg...!!
알고보니 그냥 수업 시작 전에 기본 정보 적고 계신것이었다 휴
헐 1교시 들어가기 전까지만 적은건데 왜이렇게 길지?0..0
엔터키가 빠졌는데 안들어간다ㅜㅜ
# by | 2008/03/03 23:53 | 덧글(10)






와 완전 생생한데!!!ㅋㅋ
그래도 대학생활 뭔가 화려해 +_+
신촌에서 내눈으로 확인해야게써ㅋㅋ
나도 저런 상황 진짜 많은데- 워낙 길치라ㅋㅋ
그럴땐 속으로 기도를하며 필이 꽂히는 방향으로 마구 달리는거지!
그리고 꼭 길을 잃어주는 센스ㅋㅋㅋ
지지) yeah i am :D
웅쌍) 진짜루 ㅋㅋㅋ
짱유) 대신 일찍일어나는 법을 배우고 있자나 XD
콩나물) 근데 요즘 수업을 다 1분전에 헥헥거리면서 들어가...ㅜㅜ
비공개) 다이나믹 쏠로>ㅁ<!!!
손톱) 말했듯이 힘들었삼ㅜㅜ
Hailey) 커피빈들고 위로하러와죠 ㅠㅠ
littletree) ㅋㅋㅋ 신촌으로 확인하러 오랑께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