ㅉㅉ

Sam Dillon

실컷 공부해서 이런 기사나 끼적이는 당신이 되느니
차라리 랜턴 켜고 공부하는 기계가 되겠네요
인터뷰 하면서는 이딴거 쓴다고 말 안했을 거 아냐 비겁하다 쯔쯔

얼굴이나 볼라고 검색했더니 얼굴도 안뜨는군
비겁하다~~~ 욕하지마~~ 더러운 뒷골목을 헤 매 고 다 녀도~~
아 노래방 가고싶다 배고프다 여드름 쩐다 페이퍼땜에 그렇다 페이퍼가 싫다 싫다기보단 벼락치기가 너무 질린다 근데 오늘 또 페이퍼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또 벼락치기 할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래도 오늘은 ㅉㄴ랑 점심을 먹으니까 봐준다 어휴

by 마이구미 | 2008/04/28 11:50 | 트랙백 | 덧글(4)

4/24



고등학교때 CR책 끝까지 읽은적도 거의 없는데 (스팕 ㄳㄳ) 이책은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끝까지 읽었다... 대단하지? ^.^
사실 롸이팅 교수님이 읽으라고 하셔서 읽기 시작했지만... 그래서 책 내용도 무려 "No Country for Old Men" "Good Fellas" "Clockwork Orange"를 보라고 권유하신 교수님 취향과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없지 않지만 (매우 있지만) 내가 그 취향에 적응해 가고 있어서 그런가(...)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
우선 챕터별로 내용이 엄청 짧아서 좀 읽는 맛이 난다. 그리고 상당히 새롭고 놀라운(!) 소재들이 많이 나와서 한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다. 근데 또 그냥 흥미롭기만 한 책은 아니라는거... 사실 단순한 흥미로움을 넘어서 "괴이"한 요소들이 많이 나온다. (특히 마지막 부분 가서는 ㄹㄴㅇ미;ㅏㅓㄴㄹㅇ마ㅓㅣ;)
좀 이해 안가는 부분들이 있어서 영화로 나왔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찾아보니 작년부터 영화 촬영 시작했단다. 나오면 봐야지 *.*
결국 이 책을 추천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그냥 내가 다 읽었다는 사실이 뿌듯해서 올렸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량도 얼마 안되니까 시간 되면 읽어봐용~ㅋㅋ

by 마이구미 | 2008/04/24 11:53 | 트랙백 | 덧글(5)

4/14

차곡차곡 정리해두고 싶은 일들이 많았는데 대학 들어오고 나서는 바쁘다는 핑계로 일기를 하나도 안썼다. 음 사실 고등학교때에 비해서 수업이 거의 반으로 줄었는데 바쁘다는건 말그대로 핑계고 정말 시간 관리 안하고 한달 반동안 그냥 이래 살았다... 지금에서야 갑자기 블로그까지 와서 끼적거리는 이유는 오늘 포크에 잇몸이 찔렸기 때문이다. 아침엔 버스카드랑 지갑을 다 집에 두고 나가는 바람에 다시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 시간 맞춰 수업 가느라 오늘 내다리는 아침저녁 러닝머신 두번뛰었삼.. 아름다우신 중국어선생님과 점심을 먹었는데 (제시카's 키친! 맛있다 XD) 너무 맛있게 먹다가 그만 잇몸을 포크로 푹... 선생님께서는 아마 모르실거다 아무렇지도 않은척 했으므로... 여튼 선생님은 학교에서 늘 그러셨던것처럼 친구같은(!) 다정함으로 나를 맞아주셨다. 쌤 생신을 맞이하여 어제 달맹과 이니스프리 가서 산 와인팩 선물도 드렸다. 끼릭ㄹ 쌤 생신 축하드려요!!!!!><♡ 음 낼까지 번역 숙제도 해야되는구낭 으흠 다음주가 밋험이군아 여튼 번역을 하면서 보니 이상이 천재였다는걸 알겠더라. 문장 하나 하나에 감탄 또 감탄 헉 오늘 받은 히스토리 페이퍼 점수가 떠오르면서 난 이만 숙제하러 가야겠다 벼락치기 아 제발 그만.. 노이로제 걸릴것같다 이것좀 제발 안하고 살수 없나? ㅠㅠ 포크에 찔린 잇몸에서 피맛이난다. 그제 먹은 피맛 아이스크림이 떠오른다 나는 생각의 흐름을 타고 흘러흘러

by 마이구미 | 2008/04/14 23:38 | 트랙백 | 덧글(4)

3/15 기분 좋아지는 생각

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지금 이 시간에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예를 들어 오늘 1시에 그런 생각을 했는데
토요일 1시잖아
수업 끝나고 다들 기숙사 올라와서 점심 먹고 풀어질 시간

우리는 한명도 없지만
대신 후배들로 붐빌 학교에서
언제나처럼 식당 아주머니들은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주실테고
끼리끼리 올라온 아이들은 느긋한 수다를 떨면서 맛있게 먹을테고
어떤 아이들은 밥대신 잠을 택할테고
주중에 다운받아놨던 영화를 보는 애들도 있을테고
요즘은 날씨도 따뜻하니까 기숙사 창문으로 내려다본 운동장에는
축구하는 애들도 있겠지...ㅋㅋㅋ
면학실에 바리바리 주말동안 공부할 책 싸들고 올라가는 애들도 있을테고
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나서는 아이들도 있겠지

알게 모르게 어깨를 짓누르던 일주일 동안의 긴장은 잠시 내려두고
모두가 잠시 나른해지는 토요일

그래서 오늘 한시에 나는
민사의 푸근한 토요일 오후가 너무 그리워졌다
침대 위에서 컴퓨터 하다가 잠든 향숙이도
역시 침대 위에서 영화에 몰두한 찡찡이도
의자에 앉아 씨디 가사집 뒤적거리는 나도
그런 우리 모두를 따뜻하게 비추는 햇살도

돌아갈 수 없어서 더 아름다운 걸 알기에 슬프지는 않아
오히려 너무 고마워, 이런 짜릿한 그리움을 줘서

그리고 지금 10시 53분 또한번 옛생각이 났는데
금요일 밤에 주말동안 할 일 잔뜩 적어놓고 나서
토요일 하루를 통통 날려버린 지금의 상황이
그때랑 너무 닮았다는 걸 깨달았거든...ㅋㅋㅋㅋㅋ

by 마이구미 | 2008/03/15 22:56 | 덧글(8)

3/3 개강+입학

9시 수업 시작인데
8시 14분에 집에서 나온거야... (짱유 미안)
아직 새천년관까지 직접 걸어가본 적은 없었기에
뭐 정문에서 쫌 걸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다
지하철 15분. 신촌역에서 새천까지 걸어가는데 넉넉잡아 30분.

그런 지하철은 난생 첨 타봤다
1교시 수업 맞춰 가려면 완전 *딱* 출근시간 지하철을 타야된다
와 살벌했다 진짜 밀치고 들어오는 힘이 장난 아니다
...근데 놓치지 않기 위해 나도 살벌해져야했다
밀린분 죄송...

몇 정거장을 지나며 그 살벌->정적(혹은 민망 in weird position)의 반복 속에
지친 영혼이 기댈 이루펀트가 있었음에 감사하며
신촌에서 내려 이미 익숙해진 길을 걸었다.
30분... 아직까진 내가 계산한대로였...으나.....?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신촌역에서 정문까지 가는 시간을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난 정문에서 새천년관까지 한번도 걸어가본 적이 없었다.....

택시를 타더라도 기본요금 선에서 끝내기 위해 일단은 걸었다.
대충 기본요금 거리까지 왔다 싶어졌을때 택시를 탈까 고민했으나
앞에 유아씨 사람들이 보여서 따라가기로 했다
돈 아껴야지...-.-
따라붙어서 아는 언니한테 아는척을 했다
오~~~ 방가방가!!>.< 하면서 걸어가다가
학교를 같이 다니지 않아 이름만 알았던 9기 선배랑도 인사하고
그렇게 정문 앞 큰 횡단보도를 건널때쯤
알게 되었다........... 그들은 새천이 아닌 과학관으로 가고 있었단 사실을...
과학관은 정문에서 가깝다고 했다...

.......................

oh shit

정문을 통과했을 땐 이미 40분이 넘어 있었고, 거기서 택시를 잡을 수도 없었기에
무작정 달리는 수밖에 없었다.
혼자 외로이... 발에 불이나게 달렸다
좀 민망했다
그 넓은 길 위의 수많은 사람들 중
뛰는 사람이 나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가방도 무거운데 괜히 어깨에 매는거 들고와서
뛰기에 딱 불편했다
그리고 나름 운동화였지만
며칠 전부터 신기만 하면 발이 애자가 되는 운동화였기에
그냥 한마디로 고통스러웠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근데 그렇게 목도리를 휘날리며 무거운 가방을 추켜올리며 뛰다가
9기 K선배를 마주쳤다
실은 학교다닐때 한번도 직접 얘기해본 적은 없었지만
그래두 나름 며칠전에 일촌신청도 했었기에 막 가서 아는척을 했다 ^.^
언니는 처음엔 못알아보시는 듯 했지만 이름을 말하자... 알아보셨다 *.*
JAZZFEEL 공연 홍보지를 받아서 챙기고 (가고싶다...)
새천까지 갈수 있을까요 여쭈어 보았다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응 넉넉히 갈수 있어^.^" 하는 대답을 해주시기를 바랬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었다.... 이미 50분이 다 되어가고 있었고...
언니는 열심히 가면 10분 안에는 갈 수 있을거라고 하셨다.
인사를 드리고 다시 뛰었다.

오르막길이 시작되었다...
난 여기까지밖에 와본적이 없었다...
언젠가 약속시간까지 시간이 남았을때
괜히 커피숍가서 돈쓰지 말고 새천년관까지 함 걸어나 가보자 하면서 혼자 갔던 길
결국 이상한 길로 빠져서 새천 건물 끝자락도 못보고 다시 정문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두려움이 엄습했다. 이미 한치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거기서 길을 잘못들면 첫수업에 늦을 수밖에 없었다
아저씨께 새천 가는 길을 여쭤봤다. 대충 설명을 들었다
그 설명에 의지해 내 발에 의지해 무거운 가방을 움켜쥐고 숨을 헐떡이며
오늘 아침 황사가 심하면 어쩌지 걱정하며 다시 달렸다

아저씨가 설명해주신 샛길로 추정되는 길이 보였다
일단 들어서 앞에 가시던 한 여자분께 길을 다시 여쭈었다

"저기 헉 이길로 가면 헉헉 새천년관 가요 헉헉헉??"
"네- 혹시 08?"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오늘의 구세주...07 유아씨 선배이셨던 것이다 ㅠㅠ (이자리를 빌어 감사해요 L언니 ㅜㅜ)
그 선배께서도 1교시 수업이 새천에서 있으시다고 하셨다.
선배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샛길을 걸었다 *.*
이미 땀은 비오듯 흘렀고 거울을 보지 않아도 얼굴이 상기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강의실에 겨우겨우 9시 3분 전까지 도착했지만
교수님께서 이미 칠판에 무언가를 적고 계셨다 omg...!!
알고보니 그냥 수업 시작 전에 기본 정보 적고 계신것이었다 휴

헐 1교시 들어가기 전까지만 적은건데 왜이렇게 길지?0..0
엔터키가 빠졌는데 안들어간다ㅜㅜ

by 마이구미 | 2008/03/03 23:53 | 덧글(10)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